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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경북 울진군 북면 신화 2리 마을에는 검게 그을린 주택들이 즐비합니다.

4일 북면 두천리 야산에서 발화한 산불은 이틀간 지역 곳곳을 쑥대밭으로 만들었으며

이 가운데 신화 2 리 마을은 주택 27채 가운데 19채가 전소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검게 그을린 마을과 화마로 잿더미가 된 산과 자연은 더 이상 옛 모습을 찾아볼 수 없게 변했습니다.

 

산불이 발생하면 산림이 황폐해져 토사 유출이 심해지고 오염물질이 수계로 유입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결국, 오염물질이 어류와 저서생물 체내에 축적되고 음식을 통해 다시 사람의 몸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산불이 난 후 복구까지 어류 3년, 개미는 13년, 조류는 19년, 경관 및 식생은 20년, 야생동물은 35년, 토양은 100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기간 동안 산림의 추가 손실 등으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인공적인 복구가 필요합니다. 결국 인간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자연과 함께 공생해야 하고, 현대 기후변화 시대에 화두이며 필수불가결합니다.

 

어떤 형태로든 공생해야 하는 상황이기에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이상적인 공생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일상에서 식물을 만지며 식물과 가까워져야 합니다.

 

이 전시에서 우리는 ‘식물생존’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벙커 안에 실내정원을 만들어 전시합니다.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물과 흙, 바람과 공기는 식물이 살아가는데 꼭 필수적인 조건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지키기 위해 경각심을 가지고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전하는 메시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지구는 인간만의 것이 아니고 인류는 식물과 함께 공생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당연한 일상을 지켜 나가는 방법입니다.

​전시 구성

​식물생존 오프라인 전시는 4가지의 섹션과 굿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Business Supplies Design

INTRO:산불과 식물생존

SECTION 0

기후변화로 인한 산불로 실외에서 식물을 키울 수 없게 된 상황을

가정하여 벙커 안에 정원을 만들어 전시하는 실내정원 형태의 전시공간을 소개합니다.

Collaborating at Work

​벙커 공간

SECTION 1

기후변화로 인한 산불 피해로 인해 생활 공간이 된 벙커를
​다양한 오브제를 통해 연출합니다.

Fashion Spreads

​식물생존

SECTION 2

재난 상황에 식물과 함께 공생할 수 있는 생존 방식 제시 및 재난상황에
기를 수 있는 자생식물 및 기타 식물들의 씨앗 및 모종을 전시합니다

Fashion Spreads

​실내정원

SECTION 3

‘식물생존’파트의 다양한 식물들을 통해 벙커 내에 만들어진
실내정원을 오브제를 통해 연출합니다.

Fashion Spreads

​포토카드와 아일랜드

PRODUCT

재난 상황 및 일상에서 식물을 기르고 식물 재배 일지를 기록할 수 있는 일지와
​식물의 정보를 담은 포토카드를 굿즈로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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